[1분기 결산]가장 많이 돈 번 코스닥사는 `선광`

  • 등록 2011-05-17 오후 5:50:58

    수정 2011-05-19 오후 3:53:19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올해 1분기 코스닥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긴 곳은 어딜까.

17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코스닥상장 12월 결산법인 2011년 1분기 실적 분석`에 따르면, 코스닥사 중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778억원을 기록한 선광(003100)이다.   보유 중이던 화인파트너스의 지분율이 상승하면서 일시적으로 기타수익으로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껑충 뛰었다. 이를 제외하고 보면 영업이익은 28억원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억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셀트리온(068270) GS홈쇼핑(028150) OCI머티리얼즈(036490) 등의 영업이익이 많았고, 영업이익이 가장 부진한 기업은 동양시멘트(038500) 에이스디지텍(036550) 신화인터텍(056700) 디에스(051710) 등이었다.

순이익 기준으로 보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곳은 GS홈쇼핑(028150)이다. GS홈쇼핑의 1분기 순이익은 153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666%나 성장했다.

뒤를 이어 동서(026960) 선광(003100) 셀트리온(068270) 메가스터디(072870) 등이 높았다.   반면 동양시멘트(038500)는 29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폭이 커졌다. 에이스디지텍(036550) 신화인터텍(056700) 유니슨(018000) 데코네티션(017680) 등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덩치가 가장 코스닥 상장사는 쌍용건설이었다. 쌍용건설(012650)의 매출액은 12% 가까이 줄어든 4271억원을 기록했지만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CJ프레시웨이(051500) 코오롱아이넷(022520) 포스코켐텍(003670) 등의 매출액 규모가 컸다.

반면 매출액 규모가 가장 작은 기업은 3억800만원의 큐렉소(060280)가 차지했고, 엔앤씨피 유아이에너지(050050)도 몸집이 작았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도 선광이었다. 선광은 영업이익이 매출액보다 두배 이상 커 영업이익률이 248%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휴맥스홀딩스(028080)(87%) 에이스앤파트너스(032930)(78%) 인포바인(115310)(66%) 셀트리온(068270)(65%) 등의 이익률이 높았다.

분석대상기업 826개사 중 73%에 해당하는 599개 기업이 흑자를 기록했고, 나머지 227개사(27%)는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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