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통업체 매출 6.7%↑…“늦더위로 계절가전 구매 증가”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오프라인 0.9%↓온라인 15.7%↑
가전매출 온·오프라인 두자릿수↑
  • 등록 2024-10-29 오전 11:00:00

    수정 2024-10-29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늦더위에 따른 냉방기기 등 계절가전 구매 영향으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유통업체 매출은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은 0.9% 감소했으나 온라인은 15.7%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오프라인은 백화점(0.3%), 편의점(2.5%)의 매출은 증가했고 대형마트(-6.5%), 준대규모점포(-2.7%)는 매출이 감소해 전체 매출이 -0.9% 줄었다. 특히 대형마트는 추석 선물구매 수요의 8월 선 반영으로 식품부문에서 -9.1% 하락했지만 9월 늦더위로 가전에서 매출이 17.9% 증가했다.

온라인은 늦더위로 계절가전 판매호조로 가전 및 전자부문에서 18.1% 매출이 늘었고 e-쿠폰·여행상품·음식 배달 등 수요 증가로 서비스 및 기타에선 52.9% 증가했다.

이 밖에도 식품(14.7%), 생활가구(10.3%), 화장품(11.4%) 분야는 꾸준히 성장한 반면 패션/의류(-16.0%), 스포츠(-11.4%) 부문은 부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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