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척추 내시경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다시 짚어보고, 기본적인 지식과 술기는 물론 향후 방향 및 전망, 골다공증 환자에 대한 척추 수술 방법 등 심도 있는 주제에 대해 다뤘다.
박춘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교수님과 동료, 선후배 의사 및 의료 관계자들을 모시고 12회 척추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척추 수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내시경수술과 최근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내비게이션, 노인 척추 환자의 최소침습 척추 수술 등에 대한 정보 교류와 토론을 통해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윤승환 회장과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 주창일 회장, 가톨릭대 의과대학 신경외과 성재훈 주임교수가 축사를 통해 척추 심포지엄의 발전을 기원했다.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요추체간 유합술’을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은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이사장과 인하대병원 윤승환 교수를 좌장으로 분당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조선대병원 주창일 교수, 바로서면병원 김주은 병원장, 휴병원 박만규 병원장이 발표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김종태 교수와 윌스기념병원(수원) 조용은 의무원장이 좌장으로 이끈 세 번째 세션은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 환자에서 최소침습 척추 수술의 고려’라는 주제로 고려대 안암병원 이수범 교수,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박진훈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동아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박정윤 교수, 윌스기념병원 조용은 의무원장이 강연했다.
내시경 기술의 기본부터 고급 개념에 대해 논의한 네 번째 세션은 윌스기념병원(수원) 이상원 센터장과 고려대 구로병원 김은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끌었으며 안양윌스기념병원 신승호 부병원장, 윌스기념병원(수원) 이동현 원장, 윌스기념병원(수원) 한상엽 원장, 고려대 구로병원 권우근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지난 2003년 ‘제1회 개원1주년 기념 국제척추심포지엄’으로 시작한 윌스기념병원의 척추 심포지엄은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척추 의료진들의 관심과 참여로 올해 12회를 맞았다.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은 척추질환 치료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척추전문병원으로 개원 이후 지금까지 임상과 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SCI급 논문을 포함한 760여 건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