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 파리·뉴욕 이어 서울패션위크 무대 올라

  • 등록 2022-10-17 오후 2:39:27

    수정 2022-10-17 오후 2:39:2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이수그룹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23 SS 서울패션위크’의 피날레 무대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이수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패션위크인 파리와 뉴욕에 이어, 이번 서울까지 총 3개의 패션위크에 올랐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패션위크는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컬렉션이다. 이번 ‘2023 SS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진행됐다. 이수그룹은 서울패션위크 마지막 날인 15일 ‘얼킨’ 패션쇼에서 업사이클링 백을 선보였다.

‘서울패션위크’에서 런웨이하는 모델
이수그룹이 선보인 업사이클링 백은 계열사인 이수건설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수직보호망을 이용해 제작됐으며, 수직보호망 본연의 색상인 코발트 블루 컬러를 살리면서 트렌디하고 하이엔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이날 패션쇼에서는 아이돌 그룹 펜타곤(PENTAGON)의 멤버 신원이 이수그룹의 업사이클링 백팩을 직접 착용 후 런웨이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외 뷰티크리에이터 이사배, 배우 서이라, 가수 김우진,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피넛과 모아나 등 다양한 셀럽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그룹은 올해 얼킨 및 서울디자인재단과 협력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UCYCLE’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폐자원으로 업사이클링 백을 제작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수그룹 관계자는 “패션업계와의 첫 협업에서 세계적인 무대에 진출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으며, 건설 자재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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