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이수그룹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23 SS 서울패션위크’의 피날레 무대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이수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패션위크인 파리와 뉴욕에 이어, 이번 서울까지 총 3개의 패션위크에 올랐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패션위크는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컬렉션이다. 이번 ‘2023 SS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진행됐다. 이수그룹은 서울패션위크 마지막 날인 15일 ‘얼킨’ 패션쇼에서 업사이클링 백을 선보였다.
| ‘서울패션위크’에서 런웨이하는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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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그룹이 선보인 업사이클링 백은 계열사인 이수건설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수직보호망을 이용해 제작됐으며, 수직보호망 본연의 색상인 코발트 블루 컬러를 살리면서 트렌디하고 하이엔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이날 패션쇼에서는 아이돌 그룹 펜타곤(PENTAGON)의 멤버 신원이 이수그룹의 업사이클링 백팩을 직접 착용 후 런웨이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외 뷰티크리에이터 이사배, 배우 서이라, 가수 김우진,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피넛과 모아나 등 다양한 셀럽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그룹은 올해 얼킨 및 서울디자인재단과 협력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UCYCLE’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폐자원으로 업사이클링 백을 제작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수그룹 관계자는 “패션업계와의 첫 협업에서 세계적인 무대에 진출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으며, 건설 자재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