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빼벌마을 국가균형발전委 '새뜰마을사업' 공모 선정

2025년까지 46억원 투입 도시재생사업
  • 등록 2022-03-15 오후 2:18:20

    수정 2022-03-15 오후 2:18:20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캠프스탠리 미군기지로 한때 호황을 누리다 미군이 떠나면서 쇠퇴한 의정부 고산동 빼벌마을에 훈풍이 불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는 고산동 511-8 일대 빼벌마을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빼벌마을 골목 모습.(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지난 2019년 의정부3동 신흥마을이 같은 사업에 선정된데 이은 두번째 쾌거다.

빼벌마을은 한국전쟁 직후 미군 캠프 스탠리가 주둔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지난 2018년 부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급격히 쇠퇴했다.

이곳은 상가가 문을 닫고 주택의 노후화와 부족한 기반시설 여건 등을 이유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면서 홀몸노인 등 다수 사회적약자들이 거주해 마을정비사업이 절실한 곳이기도 하다.

이를 해소하고자 의정부시는 지난 11월부터 주민들과 힘을 모아 새뜰마을사업 공모를 준비, 이번에 성과를 거두게 됐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해 △재해방지 및 생활안전 시설 개선 △노후 주거환경 개선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새로운 마을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마을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행(同行) 마을미술프로젝트,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군 철수로 여러 어려움을 겪던 빼벌마을이 이번 새뜰마을사업 공모 선정으로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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