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고산동 511-8 일대 빼벌마을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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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벌마을은 한국전쟁 직후 미군 캠프 스탠리가 주둔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지난 2018년 부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급격히 쇠퇴했다.
이를 해소하고자 의정부시는 지난 11월부터 주민들과 힘을 모아 새뜰마을사업 공모를 준비, 이번에 성과를 거두게 됐다.
또 마을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행(同行) 마을미술프로젝트,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군 철수로 여러 어려움을 겪던 빼벌마을이 이번 새뜰마을사업 공모 선정으로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