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 글로벌 메타버스 ETF에 블룸버그 지수 채택

  • 등록 2021-12-22 오후 2:23:30

    수정 2021-12-22 오후 2:23:30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블룸버그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이 국내에서 신규 출시한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의 기초 벤치마크로 블룸버그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 테크 셀렉트 지수(Bloomberg Global Digital Media & Tech Select Index)를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블룸버그 월드 라지-미드-스몰 지수(Bloomberg World Large-Mid-Small Index)에서 파생된 블룸버그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 테크 셀렉트 지수는 디지털 미래 세계와 관련된 글로벌 통신 및 기술 기업의 성과를 대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성인 한투운용 ETF 전략팀장은 “국내 메타버스 ETF는 국내 시장의 다른 업종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면서, 디지털 미래가 지닌 엄청난 잠재력을 포착하는 투자 테마로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고자, 한투운용은 블룸버그의 도움으로 전세계 200대 기업을 포착하는 디지털 미디어 및 기술 지수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블룸버그의 신뢰높은 지수 산출법과 선진적인 벤치마크 도구를 활용해 전세계 메타버스 기업을 대표하는 최상의 메타버스 테마 ETF 상품을 출시했다고 자부한다”며 “국내의 경우, 국내주식을 대상으로 한 4개의 메타버스 테마 ETF가 있지만, 글로벌 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메타버스 ETF는 전세계 2개뿐 이라며, 상품관련 시장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는 블룸버그지수를 비교지수로 하여, 테크시장 관련 11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애널리스트 겸 펀드매니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액티브ETF로 출시된다.

블룸버그는 신흥시장 벤치마크, 섹터 및 테마별 지수 역량을 포함하여 블룸버그 글로벌 주가 지수의 범위를 확대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자사의 신뢰받는 데이터, 글로벌 배포, 통합적 투자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바탕으로 우수한 지수 상품을 통해 전 세계 ETF 발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 좡 블룸버그 지수 APAC 수석은 “ETF 발행사들은 상품을 적시에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당사의 포괄적인 글로벌 주가 지수 상품, 엄격한 지수 구성 프로세스 및 효율적인 사용자설정 기능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테마 투자가 성장함에 따라 블룸버그 또한 빠르게 진화하는 주식 시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세계적인 테마 리서치를 통합한 지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주가 지수 부문의 역량 확장과 2020년 블룸버그 상품 지수(Bloomberg Commodity Index) 인수를 통해 전방위적인 복합자산 상품군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표준 및 대체 가중 자산 배분 벤치마크는 주식, 채권, FX, 원자재 및 암호화폐를 포함한다. 또 블룸버그 ESG 지수는 독자적 또는 제3자 ESG 평가점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터미널 사용자는 IN 및 PORT 에서 블룸버그의 전체 지수군에 접근할 수 있다.

블룸버그의 자회사인 블룸버그 인덱스 서비시스 리미티드(BISL)는 영국 금융보호감독청(FCA) 인가를 받은 벤치마크 관리자로 금융 벤치마크로 사용될 주가 지수에 대한 라이선싱 업무를 담당한다. 블룸버그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독립적이며 투명한 지수 관리 방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블룸버그 지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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