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동호(사진) 후보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 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과기정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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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는 “과기정통부가 그동안 4차산업혁명 대응과 R&D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인프라와 정책적 틀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연구자 중심 연구 환경 조성과 관련 “R&D 20조 원 시대의 R&D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연구현장과의 소통을 대폭 강화해 과학기술인들이 창의적, 자율적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도전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 현장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5G, 데이터 인프라, 인공지능(AI), 바이오·수소경제, 자율주행 인프라 등 미래유망 분야에 대한 전략적 R&D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보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규제 혁파와 새로운 산업, 서비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겠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서울 배문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KAIST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C) 부총장, 한국통신학회 회장,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원장을 거쳐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