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폭을 키우며 7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 중심으로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4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9% 오른 747.28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해 오름세를 확대하고 있다. 전 거래일 북미 정상회담 합의 무산 소식에 2.78% 내렸지만 하락분을 크게 만회했다.
외국인은 10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2억원, 9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 금융투자 148억원, 연기금등 36억원을 각각 팔고 있고 투신 36억원, 사모펀드 35억원, 보험 3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유틸렉스(263050)가 14%대 급등세인 것을 비롯해
휴젤(145020) 차바이오텍(085660) 제넥신(095700) 안트로젠(06566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엔지켐생명과학(183490) 등이 5~9% 오르는 등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다.
펄어비스(263750) 컴투스(078340) CJ ENM(035760) 등 콘텐츠주는 약세다.
개별종목별로는 액면분할을 결정한
대동기어(008830) 미세먼지 수혜주인
웰크론(065950)과
크린앤사이언스(045520)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상장폐지와 관리종목 지정 우려 사유가 발생한
이엘케이(094190)와
유테크(178780)는 하한가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