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면 어때" 안무가 안은미, 두산어린이아트스쿨 찾는다

두산연강재단 사회공헌 프로젝트
5년째 지속 중소도시 초등생 대상
2박3일 문화 체험 캠프 프로그램
다음달 1일까지 3회 걸쳐 진행해
  • 등록 2016-10-14 오후 3:35:12

    수정 2016-10-14 오후 3:35:12

안무가 안은미와 함께 무용 워크숍에 참여한 진안 주천초 어린이들 모습(사진=한국메세나협회).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는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3회에 걸쳐 안은미컴퍼니와 두산어린이아트스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5년째 맞는 ‘두산어린이아트스쿨’은 두산이 주최하고, 두산연강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문화공헌사업이다. 중소도시의 작은 학교(전교생 100명 미만 소규모 학교)의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2박 3일 간 전시 및 공연 관람, 두산아트센터 투어, 예술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한다. 캠프 첫째 날에는 환기미술관 전시와 뮤지컬을 관람하고, 둘째 날에 안무가 안은미와 함께 ‘무용 워크숍’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은 두산아트센터 곳곳에서 주변 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관찰하고 자유롭게 몸으로 표현해 보는 식이다. 셋째 날에는 두산아트센터 투어를 통해 백스테이지를 돌아보고, 직접 무용 공연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마무리한다.

안무가 안은미는 “아이들은 늘 안 된다는 말만 듣지 않나. 두산어린이아트스쿨에는 그런 게 없다. 좀 틀리면 어떤가. 소리도 실컷 질러보고, 신나게 뛰다 가면 그게 무용인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어린이아트스쿨은 이후 2016년 11월 1일까지 경기 여주 송촌초등학교, 경기 포천 내촌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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