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는 3분기 영업이익이 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1534억원, 당기순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했다.
NHN엔터는 웹보드 사업의 보수적 운영과 일본의 PC온라인게임 시장 감소로 PC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한 1143억원을 기록했다. 또 모바일게임 출시 지연으로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6%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9% 늘어난 3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NHN엔터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는 웹보드 게임 규제가 내년 실적에도 영향이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에는 모바일게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부터 인기 모바일게임 ‘포코팡’이 실적에 반영된다. 현재 포코팡의 1일 사용자수는 140만명이며 하루 매출은 1억원 수준이다. 또 네이버의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통한 게임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모바일매출 중 라인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이며 4분기에 ‘라인도저’, ‘라인체이서’, ‘피쉬아일랜드’ 등의 신규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NHN엔터는 향후 일본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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