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하락 출발…美 경기 침체 우려 확산

  • 등록 2024-08-02 오후 10:34:34

    수정 2024-08-02 오후 10:34:3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0% 하락한 39903선에서, S&P500지수는 1.54% 내린 5362선에서, 나스닥지수는 2.41% 하락한 1679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수가 전월 대비 11만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7만6000명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7월 실업률은 4.3%로 지난 6월에 기록한 4.1% 대비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경기 침체가 먼저 도래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블룸버그통신은 실업률이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하자, 경기 침체를 가리키는 ‘삼 법칙 (Sahm Rule)’이 공식적으로 발동됐다고 경고했다.

삼 법칙은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지난 1년간 가장 낮았던 시점과 비교해 0.5%포인트 높아지면 경기 침체의 시작으로 진단한다.

현재 이 수치는 0.43%포인트 높은 상태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인텔(INTC)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인력 감축 및 배당금 지급 중단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 중이다.

아마존(AMZN)도 지난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아쉬운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애플(AAPL)은 전일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소폭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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