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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수법의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이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지원과 금전적 피해 예방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우선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80억원 규모의 생활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한금융 고객뿐만 아니라 중위소득 100% 이내 저소득층 피해자 전체가 대상이며 약 6000명에게 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심사 과정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보험 제공에는 15억원을 투입한다. 사회초년생과 고령층 대상으로 자립지원전담기관, 학교, 노인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보이스피싱 보험상품을 제공해 피해 사후 관리활동을 실시한다.
보이스피싱 피해로 인한 우울증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심리치료와 법률자문 서비스 제공에 약 30억원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의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대국민 캠페인’과 같은 피해 예방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캠페인·정책 개발 등 진행을 위해 7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근절을 위해 경찰청·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금융사기범죄 탐지·예방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경찰청과 함께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 중이며 ‘인공지능 이상행동 탐지 현금입출금기’를 도입해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