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삼표산업은 오는 8월 15일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키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 지난 3월 오후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에서 성수공장 철거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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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6월 말까지 철거 예정이었던 성수공장은 레미콘 믹서트럭 차주 분들의 생존권 보장 요구 등으로 인해 지난 5월 배치플랜트 5호기 해체 이후 철거 작업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표산업은 철거 약속 이행을 위해 그동안 책임 있는 자세로 노력해 왔다”며 “최근 일자리 보장을 위한 인력 전환 배치 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 짓고 8월 15일 영업 종료 후 철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서울시와 성동구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삼표산업은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해 성수공장 철거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