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세계적으로 볼 때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수백만명, 화이자는 수천만명이 접종을 받았다”며 “효능에 대해서 방역당국을 신뢰해주고 참여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에서 500만명 이상 접종받았고, 스코틀랜드에서는 49만명을 대상으로 한 효과에 대한 자료 나왔다”면서 “큰 문제 없이 접종이 전개되고 있고, 효능에 대해서도 구체적 수치가 각 나라서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꼐 “예방접종이 시작될 때 심리적으로 거리두기 긴장감이 느슨해지는 상황이 동반될까 우려된다”며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도 접종 효과는 두어달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 예방접종 시작과 사회적으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위험 감소가 같이 동반되는 현상은 상당히 뒤쪽에 나타난다”고 언급했다.
손 반장은 “예방접종이 시작돼도 거리두기, 방역준수 긴장을 이완하지 말고 협력해주면서 효과 나타날 때까지 재확산되지 않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 25일 오전 광주 광산구보건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국내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이날 광주에 3200명 접종분이 도착했다. 26일부터 요양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만 65세 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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