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스 네타포르테 그룹, 프린스 파운데이션과 캡슐 컬렉션 선봬

  • 등록 2020-11-16 오후 1:36:09

    수정 2020-11-16 오후 1:36:09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과 프린스 파운데이션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린스 파운데이션과 함께 18가지로 구성한 럭셔리 기성복 여성과 남성 컬렉션 ‘육스 네타포르테 포 프린스 파운데이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 컬렉션은 영국과 이탈리아의 수습 장인들에게 섬유 기술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뿐 아니라 최고 수준의 고급 의류 컬렉션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4개의 YNAP 온라인 스토어(네타포르테, 미스터포터, 육스, 아웃넷)에서 동시에 최초로 선보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컬렉샨은 프린스 파운데이션 대표인 찰스 왕세자(HRH The Prince of Wales)와 YNAP 그룹 회장 겸 CEO인 페데리코 마르체티(Federico Marchetti) 간의 특별한 관계가 계기가 됐다.

그룹 관계자는 “영국과 이탈리아 섬유 장인 정신의 풍부한 유산과 미래를 기리고자 했다”며 “모던 아르티장 프로젝트는 럭셔리 컬렉션을 시장에 출시하는 과정을 통해 수습 장인들에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룹만의 데이터 통찰력에 대한 교육과 지속 가능성 및 전통적인 생산기술을 결합하여 학생들이 진정한 오늘날의 장인으로서의 비전과 커리어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망 높은 디자인 스쿨 폴리테크니코 디 밀라노(Politecnico di Milano)의 패션 인 프로세스(Fashion in Process, FiP) 연구소의 이탈리아 학생 6명이 프린스 파운데이션 컬렉션을 위한 육스 네타포르테의 디자인의 리드를 맡았다. 제조 과정에서 장인들은 산업 봉제, 패턴 제도 및 품질 관리와 같은 고급 기술 생산 기술을 배우고 의류 마감재가 럭셔리 마켓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울, 캐시미어 및 실크 직물을 다루는 전문 지식 또한 개발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영국과 이탈리아 장인은 국경을 넘은 협력을 통해 지식, 문화 및 경험을 공유하면서 컬렉션을 한층 풍성하게 완성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사망 500주년 기념 컬렉션 디자인은 다빈치의 작품 속 예술과 과학의 융합에서 영감을 받아 형식적인 라인과 단순한 구조가 결합한 정교한 컬렉션이 탄생했다. 다빈치의 매듭 디테일은 컬렉션 전체에서 특징적으로 선보인다. 그의 드레이핑에 대한 연구는 여성 컬렉션의 폴드, 플리츠, 스모킹, 타이 및 보우 디테일에 영감을 주었고 남성 컬렉션은 다빈치의 공학 및 해부학 기술 연구와 건축 세부 사항에 대한 연구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캐시미어와 양모는 스코틀랜드 직물 회사인 엘긴의 존스톤스(Johnstons)로부터 공급받고 생산 과정이 100% 추적 가능한 유기농 친환경 실크는 이탈리아의 센트로 세타(Centro Seta)에서 공급됐다.

컬렉션 제작에는 천연 및 유기 재료들의 우선순위가 지정되었으며, 합성 직물이 일절 사용되지 않았다. 각 스타일에는 디지털 ID가 장착되어 있어 제품, 소재, 제품을 디자인하고 만든 장인의 이야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이 향후 몇 년 동안 이러한 제품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도록 관리 시 권장 사항을 제공한다.

컬렉션 판매로 인한 모든 수익금은 재단이 전통적인 섬유 기술을 보존하는 데 도움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할 수 있도록 프린스 파운데이션에 기부된다.

한편 육스 네타포르테 포 프린스 파운데이션 컬렉션은 네타포르테와 미스터포터, 육스, 아웃넷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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