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70병상 규모로 건립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민관협력자문協, 규모 등 결정
낮 20·입원 50병상…447억 투입해 2021년 개원 목표
  • 등록 2019-07-03 오후 1:20:45

    수정 2019-07-03 오후 1:20:45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민관협력자문협의회 위원들이 2일 병상규모 등을 결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7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대전시는 지난 2일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민관협력자문협의회를 열고, 규모와 건립방향에 대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기획업무용역 최종 자료를 바탕으로 예산범위 내 가능병상 3개안 중 효율적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재활치료를 중심으로 한 입원 50병상, 주간 20병상 등 모두 70병상으로 규모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협의회 결정을 바탕으로 기본설계안을 마련하고, 현상설계공모를 위한 설계방침과 기초도면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장애인단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장애아동과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모범적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되도록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넥슨)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2021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되는 공공분야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이다.

건립비는 모두 447억(국비 78억원, 시비 269억원, 넥슨재단 후원 100억원)이며, 재활치료와 부모를 위한 아이 돌봄, 정규 교육이 함께하는 장애아동 맞춤형 시설을 갖춘 어린이재활병원의 신(新)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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