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매수세 vs 외인·기관 매도세…약보합 흐름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 매수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수급에 부담을 주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03%(0.23포인트) 내린 767.6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77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억원, 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1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하락 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금융업이 2.44% 가량 오르고 종이·목재, 오락문화, 화학 등도 상승세다. 의료·정밀기기는 1%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950160)이 ‘인보사’ 악재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20% 가까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림지주(003380)와 제이콘텐트리(036420), SKC코오롱PI(178920) 등은 3~6%대 강세다. 반면 파트론(091700) 에코프로비엠(247540) 유틸렉스(263050) 휴젤(145020) 차바이오텍(085660) 등은 2~4%대 하락세다. 개별종목별로는 중국 경기 개선 기대에 차이나그레이트(900040)가 26% 가량 뛰고 있고 코오롱생명과학(102940)도 17%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