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협력중소기업과 '온실가스 감축 및 동반성장' 협약

中企 12개사·에스피앤지와 체결...10년간 온실가스 1만t 감축 전망
  • 등록 2018-12-18 오후 1:14:42

    수정 2018-12-18 오후 2:27:05

박일준(왼쪽에서 네번째)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협약 관계자들이 18일 울산시 동서발전 본사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동반성장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18일 울산시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 12개사 및 에스피앤지와 ‘온실가스 감축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중소기업 12개사는 우양사, 영진울산공장, 태양정밀, 대한이엔지, 제일단조, 엠텍, 명진기공, 덕성테크윈, 성원아이앤디, 동광선재, 에스앤더블류, 에스디테크 등이다.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온실가스 감축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서발전과 협력중소기업들은 고효율 설비 교체건의 외부감축사업 등록 추진, 향후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가 발굴, 환경컨설팅을 포함한 중소기업 상생 멘토링 사업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중소기업 12개사에 설치된 인버터형 고효율 공기압축기 교체 사업은 향후 배출권거래제 외부감축사업으로 등록해 10년간 1만t의 온실가스 감축 인증실적(KOC)을 발급받게 될 전망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88㏊(약 18만 그루)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동일하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 및 검증, 설비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에스피앤지는 설비 유지보수와 컨설팅을 제공하며, 협력중소기업은 감축설비 운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을 동서발전에게 이전하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해 감축사업을 발굴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올해 2018년 정부협력 대중소기업 에너지동행사업과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총 14개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설비개선 비용을 지원했으며, 그 중 2개사에 감축설비를 도입해 외부사업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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