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거래시스템회사 ‘트레이딩 테크놀로지’가 가상화폐 부정거래를 적발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 먼저 영국 가상화폐교환소인 코인플로어(Coinfloor)과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인공지능(AI)를 탑재해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적으로 부정거래를 감지한다. 매매 의사 없이 주문만을 내서 가격을 조작하는 부정행위가 감지되면 바로 거래소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가상화폐교환소를 대상으로 한 해킹 피해 등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미국 등 주요국에서는 가상화폐교환소의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레이딩 테크놀로지는 이에 따른 소프트웨어 수요가 커질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