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관광공사는 ‘김포평화음악회’를 오는 21일 김포시 함상공원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음악회를 ‘작지만 큰 울림’이란 주제로 기획, 화려한 대규모 콘서트보다는 작지만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의미 있는 음악회로 준비했다. 기존 아이돌 중심의 공연에서 탈피해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열린 음악회’로 펼쳐진다. 입장은 무료다.
음악회에는 소향, 안치환, 신효범, 사랑과 평화, 지노와 좋은 친구들, 심삼종 등이 출연한다. 폭발적 가창력을 지닌 소향은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에 출연해 국내외에서 정상급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가수생활 30년의 안치환은 ‘꽃보다 아름다운’ 민중가수다. 신효범은 90년대 후반 ‘난 널 사랑해’라는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깊은 감성과 폭발적 고음으로 유명하다. 명품밴드 사랑과 평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밴드의 피아니스트 출신인 지노와 좋은 친구들 역시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단순 음악공연을 넘어 다양한 퍼포먼스와 감동을 담은 음악회를 준비 중”이라며 “김포 대명항에서 평화누리길 걷기, 대하축제, 음악회를 일석 삼조로 즐겨보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