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北 핵실험 중단해야..강력한 대응 직면하게 될 것"

  • 등록 2013-02-04 오후 5:38:31

    수정 2013-02-04 오후 5:38:31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앞두고 있다는 관측과 관련, “북한은 이 같은 도발을 당장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로부터 한반도 안보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북한이 공공연하게 핵실험 도발 위협을 밝히고 있는 데 대해 많은 걱정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이런 도발로 인해 어떤 것도 얻을 것이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된다”며 “오히려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만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안보리 결의를 지키고 도발을 중지하는 것만이 미래에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평화와 발전으로 나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하기를 바란다”며 “외교국방통일분과에서는 정권 교체기에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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