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에도 하락 출발

  • 등록 2011-01-05 오후 11:35:37

    수정 2011-01-05 오후 11:35:37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거 5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출발하며 조정 분위기를 이어갔다.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되며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전일에 이어 창 초반부터 매도세가 우위를 나타냈다.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30% 하락한 1만1656.37을, 나스닥 지수는 0.33% 내린 2672.47을, S&P500 지수는 0.38% 떨어진 1265.40을 각각 기록했다.

개장 전 고용조사업체인 ADP에 따르면, 12월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29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2001년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것.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10만명 증가를 예상했었다.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 선물은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개장 초 주요 지수는 일제히 아래쪽을 향했다.

오전 10시에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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