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매각 속도붙나..조양호 회장 "인수의지 있다"

  • 등록 2009-03-12 오후 8:40:09

    수정 2009-03-12 오후 9:11:37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항공기 부품 제작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KAI 지분은 산업은행이 30.54%, 현대차(005380)와 삼성테크윈(012450),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각각 20.54%씩 을 보유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조 회장이 어느쪽 지분이건 인수를 위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 회장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3월 회장단 회의 직후 KAI 인수 의사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관심이 있다"며 "때가 되면 (인수)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진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003490)과의 사업 연관성을 이유로 지난 2006년에 두산그룹의 KAI 지분 인수를 추진했지만 가격 문제로 무산됐었다. 

조 회장은 "어느 쪽 지분을 인수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재계에서는 과거 한진과 두산이 지분 협상을 벌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두산측과 논의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청년 글로벌 문화교류 지원"
☞진에어, 내달 부산~제주 신규 취항..`저가 승부수`
☞인천공항, 8년 만에 누적여객 2억명 돌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