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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는 8일 “번스는 종교 분쟁과 혐오, 폭력으로 삶이 황폐해진 북아일랜드인으로서 소설을 통해 일상에서 난무하는 폭력과 개인의 정신을 지배하는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 등 분쟁의 이면을 다뤄왔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폭력의 위험성은 그만큼 전방위적이며 보편적이라는 것을 그녀의 작품은 너무나도 잘 보여 주고 있다”고 평했다.
대표작으로는 데뷔작인 ‘노 본스’(No Bones)와 ‘밀크맨’(Milk Man) 등이 있다. 자신의 세 번째 장편소설 ‘밀크맨’으로 북아일랜드 출신 처음으로 부커상을 받았으며, 전미비평가협회상과 더블린국제문학상 등 영미권 주요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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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통해서 은평구가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6일 기자회견(한국프레스센터)에 이어, 7일 8회 시상식·본상 수상작가와의 만남, 8일 특별상 작가와의 만남 등 행사(이호철북콘서트홀)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상식은 내달 7일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에 앞서 11월 6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일 특별상 작가와의 만남 등 행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