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SW산업협회장 "부처별 해외진출 정책 총망라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킥오프서 의장으로서 각오 밝혀
  • 등록 2024-04-18 오후 3:11:56

    수정 2024-04-18 오후 3:37:08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이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킥오프 미팅에서 “각 부처별 디지털 기업 해외진출과 수출정책을 총망라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중앙오른쪽)과 조준희 글로벌 DPG얼라이언스 의장(중앙왼쪽)이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킥오프미팅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OSA)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인공니증(AI)·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원 팀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출범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민간위원인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의장을 맡았다. 대통령 직속 민관협의체에서 민간단체 대표가 의장을 맡은 것은 국내 최초다.

조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각 부처 및 기관별로 수출지원책과 수출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상호 정보교류가 부족해 각자의 노력이 분절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번 글로벌 DPG얼라이언스는 각 부처 및 산하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해외시장 및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기관별로 구축된 각 국가별 거점을 활용해 디지털기업이 실제로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를 구축하여 지원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SW기업을 포함한 디지털기업이 글로벌 DPG얼라이언스를 통해 실제 수출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매년 5건 이상의 범부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월드뱅크, 아시아개발은행, 사우디아람코 등 국제기구도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협회장은 취임 직후인 2021년부터 민간 주도의 소프트웨어·디지털 수출을 강조해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산업생태계분과장을 역임하며 각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수출정책 논의기구의 필요성을 강조, 지난해 글로벌 DPG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이번 킥오프 미팅에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과 6개 부처(행안부, 과기정통부,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중기부) 국장급 인사가 참여했으며, 부처·기관별로 디지털 기업 해외진출 지원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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