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1차 3022명 합격…최연소 합격자는 20세 고대생

  • 등록 2024-03-22 오후 4:04:47

    수정 2024-03-22 오후 4:04:47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3022명이 1차 시험 합격자로 결정됐다. 지난해보다 398명 늘어난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은 22일 2024년도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실시한 제59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1만4472명이 응시했고 이 중 3022명이 합격했다. 경쟁률은 4.8대 1이었다. 최저합격점수는 총점 384.5점(평균 69.9점)으로 전년보다 33.5점(평균 6.1점) 상승했다.

최고득점자는 서울대 신상훈(만 24세)씨로 총점 510점을 획득했다. 최연소자는 고려대 이서진(만 20세)씨였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49.9점으로 전년 대비 4.4점 상승했다. 합격자는 20대 후반(25~29세)이 55%로 가장 많고 20대 전반(31.4%), 30대 전반(12.3%) 순이었다. 여성 비율은 38.5%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가 59.2%고 전공별로는 경상계열이 70.7%이다.

2차 시험 응시 예상인원은 4659명이다. 이번 1차 시험 합격자와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해 2차 시험을 1년간 유예받은 자(2536명) 등 총 4659명이 올해 2차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경쟁률은 3.7대 1이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5월9일부터 5월21일까지다. 시험일은 6월29일 및 30일이다. 최종 합격자는 9월 6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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