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육군회관 전면 리모델링…부족한 간부숙소로 활용

현 국방레스텔, 중령 이하 간부들 2인 1실 사용
영내 육군회관 개조해 1인1실 간부숙소로 활용
  • 등록 2024-01-23 오후 3:38:57

    수정 2024-01-23 오후 3:38:5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서울 용산구 영내에 위치한 육군회관의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해 국방부와 합참에 근무하는 군인들의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방부·합참 근무 군인들을 위한 숙소로 국방레스텔을 운영하고 있지만 방 부족으로 2인1실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육군회관 건물에 대한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현재 육군회관 건물은 그동안 시설운영을 중단할 수 없어 1993년 1월 준공 이후 30년 넘도록 급배수관 등 기반설비 교체 없이 사용하고 있다. 전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인근에 지난 해 4월 육군호텔(ROKAUS)을 개관한 만큼 기존 육군회관 운영을 종료하고 노후된 육군회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부족한 간부숙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국방부와 합참에 근무하는 군인들은 간부숙소가 부족해 약 200여명이 2인1실로 사용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육군회관 리모델링을 추진해 부족한 주거시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교와 부사관의 숙소인 국방레스텔은 전체 291실 중 98실이 2인 1실이다. 중령 이하 간부들이 24㎡ 면적의 2인 1실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다.

국방부는 2026년까지 전 간부 대상 1인1실 숙소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로카우스 호텔 외부에 태극기와 육군기, 호텔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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