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구조개선기업 변화 앞장" 캠코, CLO 활용 기업 지원 세미나 개최

'기업키움이 프로그램' CLO 방식 첫 도입
중소·중견 7개사에 1300억원 지원
기관투자자 투자 및 인식변화 등 활성안 방안 논의
  • 등록 2023-12-08 오후 6:25:35

    수정 2023-12-09 오전 3:23:15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늘(8일) 서울 여의도에서 'CLO 방식을 활용한 구조개선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이데일리TV)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늘(8일) 서울 여의도에서 구조개선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캠코의 ‘기업키움이 프로그램’ 시범사업 성과를 되짚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기업의 보유자산을 담보신탁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캠코가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캠코는 그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 7개 회사에 13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성공적으로 지원해왔습니다. 실제 지원 기업 중 한 곳인 성일이노텍은 올해 캠코의 지원을 받아 차입금 상환과 시설 투자금을 확보해 기업 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었습니다.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CLO 방식을 활용한 구조개선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TV 뉴스)
권남주 사장은 “올해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함으로써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수단을 더욱 다양화했다”며 “앞으로도 국가경제 안전판으로서 새로운 금융기법을 활용한 유동성 위기기업 지원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캠코는 대출담보부증권(CLO·기업의 채무를 기초자산으로 해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금융 기법)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프로그램에 적극 연계할 방침입니다. 또 기업구조혁신센터를 통한 기업과 투자자 간 투자매칭, 기업구조혁신펀드,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LB), 회생기업 DIP금융 등으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에 힘쓰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세미나는 캠코와 KB증권, 현대차증권이 공동 주최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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