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성지' 트레이더스 겨냥…트랜스베버리지 'BB&R 싱글 캐스크' 출격

트레이더스 13주년 할인행사에 아드모어 2009·쿨일라 2010 빈티지 선봬
  • 등록 2023-11-27 오후 3:21:07

    수정 2023-11-27 오후 3:21:07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주류 수입·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 13주년을 기념해 ‘BB&R 싱글 캐스크’의 ‘아드모어 2009’, ‘쿨일라 2010 빈티지’를 각각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트랜스베버리지 ‘BB&R 싱글 캐스크’ 시리즈.(사진=트랜스베버리지)


트레이더스는 올해 13주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창고형 할인점으로는 이례적인 100억원 규모의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트랜스베버리지는 이에 각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1698년부터 3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온 전통의 ‘BB&R(Berry Bros & Rudd)’은 영국 왕실에서 품질과 가치를 인정하는 브랜드에만 수여하는 로열 워런트를 2개나 소유하고 있는 영국 최초의 주류 회사다.

BB&R 싱글 캐스크 시리즈는 ‘캐스크 스트렝스’ 로 만든 한정판으로 위스키 원액을 희석 없이 단 하나의 오크통인 ‘싱글 캐스크’에서 바로 병에 담는 방식으로 만들어 ‘원액 그대로’의 맛과 향을 선사한다. 보통 위스키는 오크통에서 원액을 병입할 때 물을 희석해 40도 도수에 맞추지만, 캐스크 스트렝스 방식으로 만든 위스키는 바로 병입해 50~60도 사이 고도수의 맛과 향을 온전하게 전달한다.

이번 트레이더스 할인 행사에서 선보이는 BB&R 싱글 캐스크 아드모어 2009은 아드모어 증류소에서 가져온 위스키 원액을 마데이라 포트 캐스크에서 14년 숙성한 후 BB&R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탄생한 제품이다. 쿨일라 증류소에서 가져온 위스키 원액을 모스카텔 와인 캐스크에서 13년 숙성한 캐스크 쿨일라 2010 역시 국내 싱글몰트 애호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제품 모두 한정판으로 각 위스키의 보틀에는 캐스크 넘버, 숙성 오크통 등 상세 정보가 기록된 라벨이 부착돼 있어 소비자들은 각 위스키의 고유한 특징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하나의 배럴에서 숙성된 싱글 캐스크 제품, 그리고 원액 그대로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캐스크 스트렝스 위스키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영국의 BB&R 싱글 캐스크 위스키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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