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관석·이성만 체포안 부결에 "국민이 판단했을 것"

"표결 결과 국민 지켜봤을 것"…에둘러 비판
  • 등록 2023-06-12 오후 4:17:14

    수정 2023-06-12 오후 4:18:32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 “국민들께서 마음 속으로 어떤 판단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에둘러 비판했다.

윤관석(왼쪽),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 1차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에 대한 투표를 마친 후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무소속)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모두 부결됐다.(사진=노진환 기자)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표결하는 결과를 우리 국민들이 다 지켜보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체포동의안 안건을 상정했다. 그 결과 윤 의원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이 의원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2명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집계돼 체포동의안은 부결됐다.

이에 따라 구속영장은 법원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없이 자동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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