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전문기업 AP위성(대표 류장수)은 22일 공시를 통해 국가 항공우주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94억원 규모의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의 탑재컴퓨터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P위성은 2014년 표준형 위성탑재컴퓨터 핵심모듈을 개발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차세대 소형위성1호에 탑재하여 우주검증 한 이후 정부가 주도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 2호의 탑재컴퓨터를 수주 받아 개발 납품하였으며 이중 차세대 중형위성 2호는 내년 발사 예정이며, 내년 8월에 발사가 예정되어 있는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인 시험용 달 궤도선(KPLO, Korea Pathfinder Lunar Obiter)에도 AP위성이 제작한 탑재컴퓨터가 장착되어 있다.
AP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지난 2017년에 한국형발사체 성능검증위성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초에 성공적인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성능검증위성은 무게 100Kg 내외로, 주요 임무는 우주핵심기술, 우주탐사선도기술, 우주기초연구 검증 탑재체의 시험 수행 및 총 5기의 큐브위성 전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