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 1Q 이익 껑충…“올해 대유서비스 합병 시너지 낼 것”

영업이익 전년比 700% 증가, 순이익·지배주주순이익 흑자 전환
  • 등록 2018-05-04 오전 11:56:27

    수정 2018-05-04 오전 11:56:2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유플러스(000300)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8.5% 증가했다고 4분기 잠정 공시를 통해 밝혔다. 순이익은 47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보통신부품을 설계·개발하는 회사는 지난달초 그룹사 성장동력 시너지 창출을 위해 냉장고·에어컨 등을 제조하는 대유서비스와 합병을 결정한 바 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자동차, 가전, 태양광 사업 시너지 효과가 필요하다는 전략적 이해관계에 따른 것이다. 또 대유위니아와 함께 핵심 부품과 모듈 개발 대상을 표준화해 각종 센서와 통신기술을 대중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과 새로운 정보의 수집·분석이 4차 산업 핵심인 만큼 연구개발과 제조역량을 강화해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가정용 전자기기와 자동차의 핵심 차별화 소프트웨어 기술의 전략 방향성을 설정하고 자동차와 가전 계열사의 우수한 제품에 접목할 것”이라며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강화해 그룹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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