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 자작 자동차 동아리 ‘KOOKMIN RACING’(KORA)팀이 10~13일 미국 미시간 브루클린에서 열린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 참가해 125개 팀 가운데 아시아 1위이자 세계 11위에 올랐다. 사진은 KORA팀원들이 대회 참가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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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국민대 학생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 참가해 125개 팀 가운데 아시아 1위이자 세계 11위에 올랐다.
국민대(총장 유지수)는 자작 자동차 동아리 ‘KOOKMIN RACING’(KORA)팀이 10~13일 미국 미시간 브루클린에서 열린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Formula SAE’(FSAE)에서 아시아 1위이자 세계 1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KORA팀은 설계능력(Design)과 차량 동적 성능(Dynamic)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조주연(자동차공학과12) 팀장은 “1.2점이라는 미세한 점수 차로 10위권에 오르지 못해 아쉽지만, 국내 최초로 탄소소재를 사용한 모노코크 보디(보디와 프레임이 하나로 되어 있는 차량 구조)같은 신기술을 적용한 차량으로 출전해 많은 팀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국제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가 1981년부터 주최해온 FSAE는 전 세계 대학생이 직접 제작한 1인승 경주용 차량을 설계능력과 차량 동적 성능 등 7개 분야에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