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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369명(남성 156명, 여성 213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와 드라마’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다.
여성은 남우주연(73.2%)과 남우조연(12.7%) 등 주로 남자배우(85.9%)의 매력에 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우주연(1.9%)과 여우조연(0.5%) 등 여자배우에게 매력을 느꼈다는 답변은 2.4%에 불과했다. 기타 답변(까메오와 조연)은 11.7%였다.
미혼남녀에게 드라마 몰입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남성은 ‘배우의 외모’(29.5%), 여성은 ‘배역의 성격’(33.3%)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배역의 성격’(26.3%), 여성은 ‘배우의 외모’(20.2%)를 꼽아, 남녀의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
가장 매력적인 여자 주인공에는 ‘박하선’(25.5%)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김유정은 19.2%, 김하늘과 공효진은 각 13.8%의 득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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