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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은 이날 전경련 회장단 회의 직전까지 허 회장의 전경련 회장직 추대설과 관련해 "허 회장이 지난 2009년 회장단에 합류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아 회장직을 맡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허 회장도 이날 입장 발표문 서두에서 "전경련 회장단에 참여한지 일천해 적임이 아니라고 생각, 회장직을 고사해왔고, 전경련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오신 다른 훌륭한 분이 회장직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기존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허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으면서 GS그룹의 재계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GS그룹은 재계 서열 7위로 지난 2004년 LG그룹에서 분리한 후 석유화학, 건설,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허 회장이 총괄하고 있는 (주)GS는 GS그룹의 지주사로 사업 현안 등을 직접 챙겨야 하는 것은 아니어서 허 회장이 전경력 회장직을 수행하는데 큰 부담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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