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는 국내 최초로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개발한 사내벤처팀 `고슴도치플러스`를 분사했다고 4일 밝혔다.
| ▲ 송교석 노리타운스튜디오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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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설 법인의 회사명을 노리타운스튜디오(NoRiTown Studio)로 정하고, 대표이사는 기존 고슴도치플러스팀장이었던 송교석 씨가 맡기로 했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순우리말인 놀이에서 착안한 기업명으로 `놀이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국내 최초로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개척한 바 있고 현재 이 분야 4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선두기업이다.
안철수연구소가 고슴도치플러스를 분사한 것은 지난 3년간 사내벤처로 인큐베이션 기간 동안 안정적인 역량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 6월부터는 이미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섬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판단한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노리타운스튜디오의 이사회 의장으로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참여할 계획이다. 안 교수는 미국 와튼스쿨 유학 중이던 당시에 소셜게임의 가능성에 주목해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국내 소셜게임산업 태동의 결정적 역할을 해온 바 있다.
안 교수는 지난 3년 간 사내벤처팀의 멘토 역할을 해왔던 것과 마찬가치로 앞으로도 노리타운스튜디오의 경영 전반 및 의사결정에 멘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향후 외부 투자를 적극 유치해 재원을 보강하고 신규 인력 채용에도 나서는 한편 소셜게임 분야에 대한 유망기업의 인수합병(M&A)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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