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소환 통보

전날 출석 요구 문서 발송
  • 등록 2024-12-11 오후 1:13:29

    수정 2024-12-11 오후 1:13:29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특수단은 전날 추 전 원내대표에게 출석 조사를 요구하는 문서를 발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추 전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을 당사로 소집해 국회 계엄해제요구안 표결 방해했다며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내란죄로 고발당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내란 상설특검)’에도 수사 대상으로 올랐다.

특수단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의사결정·진행 과정을 조사하며 주요 인사들의 움직임을 규명하고 있다.

특수단은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10명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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