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집회 중 경찰관 폭행 주장’ 촛불행동 공동대표 조사

고소인 자격으로 마포경찰서 조사 받아
집회 행진 중 경찰관에게 폭행 당했다 주장
  • 등록 2024-10-23 오전 11:24:50

    수정 2024-10-23 오전 11:24:5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집회 행진을 하던 중 경찰관을 폭행했다고 고소한 건과 관련해서다.

23일 촛불행동 등에 따르면 권 공동대표는 지난 18일 고소인 자격으로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앞서 권 대표와 김민웅 대표는 지는 9월 용산경찰서장과 용산서 경비과장, 성명 불상의 경찰관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한 바 있다.

김 대표가 서울 용산구의 삼각지역 근처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행진 중 경찰관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고소 건은 서부지검에서 마포경찰서로 넘겨진 상태다.

촛불행동 측 관계자는 “김민웅 상임대표에 대한 조사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로고(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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