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신고 음란행위 20대 바바리맨 검거…“보여주는 거 좋아해서”

대구 소재 중학교 인근에서 음란행위 혐의
경찰 학교전담경찰관 제보받아 3일 만에 체포
  • 등록 2024-04-04 오후 2:51:52

    수정 2024-04-04 오후 3:21:07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중학교 주변에서 여중생들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하고 도주하던 한 20대 남성이 3일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
4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대구 중구 소재 중학교 인근에서 음란행위 혐의(공연음란죄)로 20세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회에 걸쳐 학교 주변 골목길에서 여성용 스타킹을 신고 성기를 노출하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남에게 보여주는 것을 좋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동일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통해 구속 여부 등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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