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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한 사진에는 정 전 교수가 딸을 향해 자필로 “사랑하는 내 딸 민이에게, 너는 너 자체로 최고다! 많이 많이 고맙구나!”라며 애틋한 마음을 나타내고 있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하단에는 특정 문고의 홈페이지 주소가 적힌 가운데, 이는 정 전 교수가 출간한 책을 홍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내용에는 3년 2개월 동안 겪은 구치소 생활과 종교적인 만남, 인생을 돌아보는 내용 그리고 가족을 향해 보내는 편지 등이 담겨 있다.
앞서 정 전 교수는 딸 조씨의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형을 확정받은 뒤 지난 9월 23일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남편인 조 전 장관도 에세이 ‘다케의 눈물’을 출간했고 조 씨도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낸 바 있어 이후 한 대형 문고 베스트셀러 1위와 5위에 나란히 부녀의 책이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