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택 코난테크놀로지 상무는 22일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자연어·음성·영상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코난테크놀로지는 2024년 매출 497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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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의 신성장동력은 비디오·음성 분야 인공지능이다. 지난달에는 음성을 학습한 뒤 원하는 문장을 합성하는 ‘코난 보이스’도 출시했다. 현재 60명의 성우 목소리를 확보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음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액 178억4900만원, 영업이익 22억4000만원을 거뒀다. 주요 고객사는 공공기관과 기업, 금융기관 등으로, 향후 구독형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전환할 예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에 따르면 2019년 공공엔진 시장점유율은 19%였으나 지난해에는 51%까지 상승했다.
최대주주 김영섬 대표 및 회사 임원 등 특수관계인의 공모 후 지분율은 39.17%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상장 후 1년 이상 지분을 팔지 않기로 약속했다.
2대 주주는 지난 2006년 투자한 SK커뮤니케이션즈로 공모 후 지분율은 20.77%가 된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23.69%로 적은 편이나 3개월 뒤 SK커뮤니케이션즈의 물량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코난테크놀로지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1000~2만5000원으로 최대 300억원을 공모한다. 공모자금은 개발자 인건비와 빅데이터 확보, 데이터 처리 장비 구입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구주매출 없이 신주 12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오는 27~78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