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업비트 신고 수리...첫 심사 통과

6개의 가상자산사업자가 신고 접수 완료
  • 등록 2021-09-17 오후 7:12:34

    수정 2021-09-17 오후 7:12:3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가상자산 거래업자 두나무(업비트)의 신고를 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금융당국의 심사를 통과한 1호 가상자산 거래업자가 됐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이날 제1차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두나무 주식회사(‘업비트’) 운영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심사 업무의 공정성·객관성·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 민간 전문가들(9인)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두나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신고심사 결과 및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고려해 두나무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신고기간 종료일(24일)이 1주 남은 점을 감안해 아직 신고를 진행하지 않은 가상자산사업자는 신속히 신고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17일 현재 6개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접수가 완료됐다. 썸코리아(빗썸), 코인원(코인원), 코빗(코빗), 한국디지털거래소(플라이빗)은 신고접수가 완료됐다. 두나무(업비트)는 신고가 수리됐다. 지갑사업자 한국디지털에셋(KODA)는 신고접수를 마쳤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고 접수를 위해 형식적 서류 구비 여부 등 신고 서류의 사전 확인을 진행 중인 가상자산사업자는 27개”라고 말했다.

(자료=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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