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수원시 영통구 경기대학교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소자 1명이 무단 외출했다가 적발됐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5시께 경기 수원 경기대학교 기숙사(경기드림타워)에 설치된 생활치료시설에서 생활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무단으로 시설을 이탈했다.
지난 9일 해당 생활치료시설에 입소한 A씨는 시설에서 나온 뒤 영통구 대학로 인근 1층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으로 구입한 뒤 화장실을 이용했다.
또 A씨는 인근 편의점을 들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무단 외출한 데 대해 “커피를 마시려고 나갔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A 씨가 들른 카페와 편의점을 방역 조치하고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접촉자는 밀접 접촉 여부 등을 확인해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