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교학점제 의견 수렴" 정책콘서트 연다

8월 서울 동자아트홀서 첫 개최
‘학생이 꿈꾸는 교육’ 발표 주목
  • 등록 2018-11-07 오후 12:00:00

    수정 2018-11-07 오후 12:00:00

고교학점제 선택형 교육과정 우수학교인 서울 강서구 한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참여형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교사·학생·학부모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8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학부모·교원 150명을 대상으로 ‘2018년 1차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콘서트’를 개최한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학점이 쌓이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현 정부가 내세운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의 필수조건이기도 하다.

교육부는 지난 8월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 적용 가능한 부분부터 고교학점제를 도입하고 2025년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05개 학교에서 운영 중인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는 내년 340개교로 확대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현장에 고교학점제를 안내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학생발언대’ 순서에서는 ‘학생이 꿈꾸는 고교 교육’이란 주제로 학생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정책연구를 수행한 연구자가 고교학점제의 의미 등을 직접 소개하며, 토크콘서트에서는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개인의 소질·적성을 찾을 수 있는 고교 교육으로의 변화는 고교학점제가 추구하는 주요 목표”라며 “교육의 수혜자인 학생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 계속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 세부일정(자료: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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