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글로벌 증시 훈풍에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포인트(0.22%) 오른 654.11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231억원어치 팔자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247억원 순매수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이어 개인도 30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이 107억원어치 팔며 매도에 적극적이었고 보험(48억원), 투신(46억원), 기타법인(30억원), 국가·지자체(19억원) 등이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IT부품과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등이 1%대 올랐고 정보기기, IT하드웨어, 제약,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인터넷, 반도체 등이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 섬유·의류, 기타 제조, 컴퓨터서비스, 운송 등은 1% 이상 밀렸고 금융,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유통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원익IPS(240810)가 외국계 사자에 힘입어 5% 이상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에스에프에이(056190)(2.31%),
메디톡스(086900)(1.97%),
셀트리온(068270)(1.77%),
바이로메드(084990)(1.74%),
SK머티리얼즈(036490)(1.69%),
로엔(016170)(1.3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제일홀딩스(00338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등을 2%대 낙폭으로 약세를 보였고
CJ E&M(130960)(-0.83%),
신라젠(215600)(-0.44%) 등이 하락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나노스(151910)가 상장폐지 우려가 해소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보사 약효논란에 급락했던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1.60%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레이젠(047440)(22.93%),
대한뉴팜(054670)(17.91%),
엠젠플러스(032790)(16.51%),
티에스인베스트먼트(246690)(11.86%),
유니슨(018000)(5.48%),
메디포스트(078160)(4.75%),
세종텔레콤(036630)(3.8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케이프이에스스팩(220260)은 8% 이상 빠졌으며
바이넥스(053030),
셀루메드(049180),
텔콘(200230) 등이 7%대 낙폭을 보였다. 이어
케이엠더블유(032500)(-6.95%),
나무가(190510)(-6.93%),
에임하이(043580)(-6.67%),
솔트웍스(230980)(-6.62%)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억2520만주, 거래대금 2조69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53개 종목이 올랐고, 654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98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