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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뷰티 유튜버 킴닥스는 23일 금요일 저녁 6시반 코엑스에 위치한 메가박스에서 디즈니 프로젝트 시사회를 개최한다.
디즈니 프로젝트는 겨울왕국, 인어공주, 라푼젤, 미녀와야수 등 디즈니 만화를 보고 영감을 받은 킴닥스가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잊어버린 동심을 찾아주고자 제작한 영상이다.
"여러분의 삶 속에 잃어버린 동화를 찾아줄게요"라는 주제 아래 총 5부작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6개월간 진행됐다. 킴닥스가 직접 제작 총괄 및 주연배우 역할을 맡았고 자신의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선발한 약 20명의 촬영 스태프와 함께 했다.
또 프로젝트와 동시에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수익금 일부를 보육원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기부하는 데 사용했다. 나머지 수익금은 펀딩 참여자들에게 시사회 티켓으로 제공, 시사회 및 팬미팅 진행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킴닥스는 직접 대규모 제작비를 투자해 전문 콘텐츠 제작사 '킴닥스 프로덕션'을 설립했다. 킴닥스의 소속사인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도 제작 투자 및 운영 보조를 제공해 영상의 완성도를 높였다.
킴닥스는 한국의 '월트 디즈니'를 꿈꾸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취미로 만들던 영상을 공유해 왔다. 우연히 뷰티 메이크업 영상을 올렸다가 큰 인기를 얻어 2년 만에 국내 인기 뷰티 유튜버의 반열에 올랐다.
킴닥스는 "사람들의 어린 시절을 따뜻하게 채워준 '디즈니' 이야기에 모티프를 얻어 영상을 만들게 됐다"며 "꿈에 그리던 영화감독으로 데뷔해 영상도 공개하고 아이들에게 동화책도 기부할 수 있게 돼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23일 기준 약 44만5000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시사회에는 약 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