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각사는 최근 잇따른 주요 신차 출시로 상대적으로 소외받게 된 차종에 저리 할부나 현금 할인 혜택을 더해 실속파 고객 눈길끌기에 나섰다.
국산차 일제히 저리 할부 혜택 내걸어
현대자동차(005380)는 엑센트와 벨로스터, i30, i40, 투싼ix 등 비주력 차종에 연리 3.9~4.9%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내걸었다. 그랜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대한 저금리 할부 혜택도 유지된다.
기아차(000270)도 K3, K5 하이브리드, K7, K7 하이브리드 700h, 쏘렌토R, 구형 카니발R 등에 연리 1.4~5.9%, 12~48개월의 저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한 후 전시장을 찾은 모든 사람에 아이스크림을 준다. 또 추첨을 통해 콜맨 텐트(5명), 1박2일 국내여행숙박권(20명), 또봇 완구(100명), 5만원 상당 외식상품권(100명)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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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로 유럽산 수입차 가격 낮춰
유럽산 수입차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인하분을 적용, 가격을 낮췄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달부터 유럽산 전 모델의 가격을 최대 230만원까지 낮췄다. 폭스바겐코리아도 유럽산인 페이톤 4.2 V8 LWB와 티구안의 가격을 각각 110만원, 30만원 인하했다. 한불모터스는 아예 지난달부터 소형차 DS3의 가격을 100만원 낮춘 데 이어 이달 들어 푸조 3008·508 등 차량의 가격도 50만~260만원 낮췄다. BMW코리아도 지난달 출고 차량부터 인하가를 적용하고 있다.
배기량 1.5리터 이상 유럽산 자동차는 제4차 한-EU FTA 적용으로 관세가 없어졌고, 1.5리터 이하도 4%에서 2.6%로 내려갔다.
이와 무관한 수입차도 가격 경쟁에 나선 것은 마찬가지다. 혼다코리아는 CR-V 현금 할인 혜택을 지난달보다 100만원 늘린 200만원으로 했다. 지난달처럼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있다. 다른 브랜드도 모델 별로 딜러 할인가를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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