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희는 2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 6364야드)에서 열린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나섰다.
전반 9홀을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김송희(22, 하이트)는 후반들어서도 11번홀과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이다 16번홀에서 그린을 벗어나며 대회 첫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최나연(23, SK텔레콤)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에이미 헝(30, 대만)과 함께 공동 3위로 선전해 대회 2연패를 기대케 했다. 기대를 모았던 신지애(22, 미래에셋)는 1오버파 73타로 다소 부진했다.
국내파로는 유소연(20, 하이마트)이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미셸위(21, 미국), 미야자토 미카(21, 일본), 강지민(30)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대회 2라운드는 MBC스포츠플러스와 J골프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