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펌프카(CPC) 제조사 전진건설로봇(대표이사 고현국)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도전한다. 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전진건설로봇은 약 30여 년에 걸쳐 우수하고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 공급으로 글로벌 시장 내 톱티어 지위 확보했다”며 “코스피 상장과 함께 제품 고도화, 생산 기지 확대 등 핵심 경쟁력 강화에 힘써 글로벌 CPC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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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이후 전진건설로봇은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을 통해 건설산업의 친환경화를 선도하고 건설현장의 무인화 트렌드에 맞춘 단계별 로봇 제품 다변화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가별(선진 및 이머징 마켓) 최적의 진출을 위한 전략적 생산기지 구축도 준비 중이다.
고 대표는 “전진건설로봇은 30년간 CPC만 개발해온 기업”이라며 “업계 탑 클래스 수준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진건설로봇은 구주매출 비중이 높으나 자기주식이 대상인 만큼 200억원 가량의 공모자금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생산설비 확대 및 개선, 연구개발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고 대표는 “구주 매출 관련 이슈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 물량의 절반인 자사주는 신주모집처럼 회사로 공모자금이 유입되는 구조“라며 “상장 후 유입자금은 생산 CAPA 확장 및 신제품 연구 개발 등에 사용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향후 3년간 배당성향을 최소 50% 유지해 주주 가치 실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