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주가가 뛰었다.
|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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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1만183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올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의 공공·민간 협력기구인 ‘캔서X’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자체 고유표적물질 ‘PAUF’ 단백질인자에 기반한 췌장암 치료 생태계 구축 전략이 캔서 문샷의 취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프로젝트의 멤버로 최종 선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미국 캔서 문샷 프로젝트 합류는 항체 신약 개발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캔서 문샷 프로젝트의 일원으로서 혈중 PAUF 농도를 활용한 췌장암 진단, ‘Anti-PAUF(PBP1510)’ 치료,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췌장암 예방목적의 Anti-PAUF 요법까지 췌장암 치료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향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미국 정부의 지원과 캔서X 멤버들과의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췌장암 항체 신약 PBP1510과 췌장암 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프로젝트 합류를 통해 췌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진단 키트를 신속하게 상용화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미국 캔서 문샷 프로젝트의 캔서X 멤버 합류로 당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PAUF기반 췌장암 치료 패러다임이 미국 내에서 안정적인 지원과 협력 속에 연착륙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3월 FDA 패스트 트랙 품목에 지정된 췌장암 항체 신약 ‘PBP1510’의 빠른 상용화를 진행하는 한편, 고형암 치료제 PBP1710등 다른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적, 사업적 파트너십을 찾는 새로운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